한국의 단일 질병 중 사망률 1위인 질병이 뇌졸중이라는 것을 TV에서 우연히 보았던 것이 첫 계기였다. 인터넷으로 더 검색을 해보니 다른 질병들과 다르게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날 수도 있는 병이라고 알게 되어 평소에 쉽게 소지하고 다니며 자가로 진단해 보는 제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제품 디자인에서 가장 중요시한 것은 가벼움과 편리성이었다. 힘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제품 무게를 최소화하고 작은 사이즈로 제작하였으며, 다양한 기능을 하나로 합쳐 실용성을 더했다. 이 제품은 손힘 풀림 방지를 위한 상단부 악력기, 자가 진단 중 가장 중요한 S(웃어보기), T(말해보기), R(손들어보기)를 세 칸으로 나누어 표시, 비상벨 스위치를 중앙에 부착, 스피커를 통해 비상벨이 울리며 배터리 잔량 표시를 통해 배터리 확인, 내부 약통을 만들어 상비약 보관, 뇌졸중 환자의 반사 신경을 이용한 바빈스키 검사법을 위한 뾰족한 모서리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