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유튜버의 영상을 통해, 기존의 립스틱은 시각장애인이 사용하기에 어렵고 불편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시각장애인은 오롯이 손대중과 입술의 감각에만 의존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촉감이 예민하다는 점에 착안하여 얇은 실리콘 팁을 사용해 바르는 립스틱을 디자인했다.

얇은 실리콘 팁을 손가락에 끼워, 도장에 인주 바르듯이 용액을 묻힌 뒤 입술에 바르는 방식이다. 손끝 촉감을 사용하기 때문에 립스틱 사용 시 정확도를 높일 수 있으며, 손가락이 직접적으로 닿지 않아 위생적이다. 시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출근길이 바쁜 직장인들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립스틱을 통해 개성 표현과 평등한 꾸밈의 권리가 실현될 것이다.